[사주] 일주론 - 경자일주 (庚子日柱)

 

 

[사주] 일주론 - 경자일주 (庚子日柱)

 

 

오늘은 경자일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2020년이 경자년인데, 코로나로 인해 모두에게 기억에 남을 해가 될 것 같다. 참 독특한게 경자는 물상학적으로 굉장히 추운 금수 기운 그 자체이고 겨울을 상징하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모든 것이 얼어붙은 효과가 났다. 이동도 제한되고, 교류가 적어지고, 모든 생물이 영양분을 비축하고 추운 겨울을 이겨내듯이 인간에게도 지금이 그러한 시기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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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일주란?  

 

 

경자일주는 경금일간에 자수 상관이 들어와 있다. 금수로 응축된 기운이 넘쳐난다. 경자일주는 목화통명에 반대되는 금수쌍청에 해당하는데, 상관에 화기 없이 금수가 들어오니 좋게 말하면 칼 같고 도도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온화하지 못한 것이다. 경자일주는 관성의 여부에 따라 성격이 많이 다른 것 같다.

 

 

경자일주는 눈 덮인 히말라야 산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고고하지만 청아하고, 그렇다고 아무나 함부로 들어갈 수는 없는 산이다. 이런 경자일주는 뜨거운 태양, 병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계절로 보는 경자일주

 

봄의 경자일주는 식상생재가 잘 되는 형국인데, 조후를 위해서 관성이 오는 것이 좋다. 경자일주의 식상생재일 경우 기개와 사업수완이 좋은 편이다. 

 

여름의 경자일주는 상관이 관성을 제하는 형국이 이루어져, 성격이 대범하다. 오월의 상관견관은 좋지 않게 보지만, 경금이 필요한 임수와 정화를 모두 갖추고 있어 그 흉이 많이 적고 매우 영리하다. 

 

 

가을의 경자일주, 겨울의 경자일주는 모두 금수 기운이 강한데, 청아하지만 고집이 세고 강해보이지만 약한 것이 흠이다. 그래서 조후를 위해 불이 꼭 필요할 것이다. 

 

 

 

 

경자일주의 배우자궁

 

경자일주의 배우자궁을 보면 일지 상관에 자수 도화라 결혼운과 이성운이 안정적인 것 같으면서도 외부 효과로 인해 좌절되는 경우가 있다. 

 

경자일주들은 대부분 요구하는 배우자의 상이나 이상형이 확고한 편이고, 그에 벗어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일지 상관들은 대부분 그렇지만, 유난히 경자일주는 그 특징이 두드러지는 편이다. 

 

 

경자일주 남자의 경우 비혼주의보다는 결혼을 원하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반대로 여자의 경우는 비혼을 원하는 경향이 크다. 

 

이상으로 경자일주의 특성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경자일주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다. 다음에는 신축일주에 대한 글을 올리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