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일주론 - 기해일주 (己亥日柱)

 

[사주] 일주론 - 기해일주 (己亥日柱) 

 

 

생각해보니 일주론도 반절은 넘었다. 갑오일주가 절반이었으니 다행히 올해 상반기 내에는 일주론을 끝낼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다. 오늘은 기해일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기해년은 2019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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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일주란? 

 

 기해일주는 기토일주에 일지 정재 해수를 지니고 있는 일주이다. 기해일주는 일지 정재에 꼼꼼한 기토일주의 성격을 그대로 닮아 조용하지만 꼼꼼히 실리를 추구하는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것을 지향하는 편이며, 겉으로 명예욕이나 욕심을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다.

 

 

하지만 해수가 역마의 특성을 가지고 있고 기토같이 약한 흙이 해수를 아래에 두고 있으니 기토탁임이 되는 형국이며, 마음이 불안한 것이 특징이다. 

 

 

 

 

기토탁임의 가장 전형적인 특성을 가진 일주이지만 기토탁임의 흉한 면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그리고 신약한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융통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일주이다.

 

 

기해일주의 일지 해수는 갑목의 장생지인데, 해중 갑목, 임수 전부 정재, 정관이고, 무토 겁재가 이들을 뒷받침해주기 때문에 그러한 특성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기해일주는 대체적으로 반듯한 사람이다. 

 

 

계절로 보는 기해일주  

 

봄의 기해일주는 재관으로 신약해지는데, 다른 계절의 기해일주와 다르게 유난히 봄의 기해일주는 내면의 고독함이 심한 편이다. 정신적으로 방황하는 면이 다른 일주에 비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재관이 강한 기해일주는 겉으로 보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예체능계통의 적성을 찾아가는 경우가 많고 성공한다. 

 

 

여름의 기해일주는 사월일 경우 사해충으로 역마살이 강하게 들어온다. 일지 월지의 충이기에 더더욱 역마의 기운이 강해지며, 굳이 해외를 나가지 않더라도 그 성향으로 인해 밖으로 떠돌아다니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사월의 기해일주는 조심스러운 면보다는 활달한 면이 두드러진다. 

 

 

가을의 기해일주는 식상생재로 이어지는데, 인성이 꼭 뒷받침 되어 주는 것이 좋다. 무인성 기해일주의 식상생재는 재물적인 면으로 성공하는 경우는 많으나, 단순하고 본능적인 성격 탓에 지나친 욕망을 가져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이는 기해일주만이 아닌 무인성의 식상생재 사주들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성격이다.

 

 

겨울의 기해일주는 재성이 많은데, 재성이 많은 기해일주는 야심가이고, 속으로 드러나지 않게 내면의 열정이 강한 편이다. 대체로 총명한 경우를 많이 보았다. 

 

 

 

기해일주의 배우자궁 

 

기해일주는 일지 정재라 기해일주 남자의 경우 결혼운이 안정적으로 흘러가는 편이다. 공처가의 경우가 많으며 연상의 여자를 만나는 경우도 있다. 

 

 

 

 

기해일주 여자 역시 남자와 마찬가지로 결혼운이 안정적인데 재생관이 되어서 그런지 사회생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보다는 조용히 내조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기해일주는 안정적인 관계를 지향하고 반듯한 성품을 지녀 결혼생활에서 크게 무리가 될만한 일은 하지 않는다. 그래서 대체로 좋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기해일주 신축년은 신강한 기해일주에게 길할 것이지만 사화가 들어가 있을 경우 큰 변화가 예상 된다. 이상으로 기해일주에 관한 포스팅을 마치겠다. 다음에는 경자일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