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일주론 - 병신일주 (丙申日柱)

 

 

 

[사주] 일주론 - 병신일주 (丙申日柱)

 

 

 

 

오늘은 병신일주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병신일주는 이름 때문에 본의 아니게 여러모로 곤란한 처지를 당하고 있는 일주 중 하나이다. 근래에 2016년에 병신년이 있었는데, 해를 뜻하는 년마저 발음이 곤혹스러운 탓에 다들 놀림감으로 병신년을 사용하기에 일쑤였다. 어쨌든 병신일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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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일주란? 

 

 

병신일주는 병화일주에 신금 편재를 지니고 있다. 신금은 임수의 장생지이고 무토, 경금, 임수를 지니고 있고 식신 편재 편관이라 병신일주 역시 매우 호탕하고 대범한 성향을 갖추고 있다. 상생이 잘 되고 있어 여러모로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어울리는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 

 

 

 

 

편재 편관 식신 다 현실적인 면과 야망이 두드러지는 팔자이기 때문에 병신일주는 명예욕도 굉장히 강하고 재물에 대한 욕망도 강하다. 

 

 

 

계절로 보는 병신일주 

 

 

봄의 병신일주는 인신충, 묘신이 되어 일지와 월지가 그리 편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그리 큰 문제가 없다. 

 

 

여름의 병신일주는 화기가 강해질 우려가 있으니 임수 편관이 천간에 투출되어 있는 것이 좋다. 임수 편관이 투출되면 신금이라는 든든한 뿌리가 생겨 좋다고 본다. 

 

 

 

 

가을의 병신일주는 재성이 많아 자칫하면 왕금이 될 수 있는데, 왕금을 제련할 수 있는 비겁이 필수이다. 병화보다는 정화가 왕금을 제련하는데는 효과적이지만, 없다면 병화라도 차선책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겨울의 병신일주는 재관이 강하여 병화의 뿌리가 되어줄 수 있는 오화가 필요하다. 조후상으로도 필요하지만 억부적으로도 필요하다. 

 

 

 

병신일주 공망, 육친 

 

 

병신일주는 공망이 진사인데, 진사는 각각 식신과 비견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러한 공망의 영향으로 인해 넓은 대인관계와 달리 정작 마음을 터놓고 지낼 수 있는 상대는 몇 안 된다. 의외로 고독한 성향 또한 가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공망이 아니면 오화 겁재에 해당하는 것이 양인살인데, 신강한 병신일주라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병신일주는 육친적으로 봤을 때 부모 인연보다는 처나 자식의 인연이 더 깊게 나타나는 편이다. 

 

 

 

 

병신일주 배우자궁 

 

 

그러면 마지막으로 병신일주의 배우자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병신일주 남자는 처나 이성에 해당하는 편재가 일지에 들어와 있으므로 인연 자체는 약하지 않다고 본다. 하지만 정재가 아니라 편재라는 점이 살짝 걸린다. 

 

 

병신일주 역시 노는 것을 좋아하고 이성관계에 있어 거리낌이 없는 편의 일주라 편재가 들어오면 결혼생활의 안정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병신일주 여자의 경우는 이성운이 좋다고 보긴 어렵고, 남편복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이상으로 오늘은 병신일주의 사주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분석해보았다. 다음으로는 정유일주에 관한 내용을 들고 찾아오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