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일주론 - 신유일주 (辛酉日柱)

 

 

[사주] 일주론 - 신유일주 (辛酉日柱)

 

 

신유일주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신유일주는 신금일주에 일지 유금 비견이 들어 있는 일주이다. 간여지동 일주이고, 물상학적으로는 잘 제련된 하얀 보석, 다이아몬드라고도 볼 수 있다. 

 

 

신유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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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일주 

 

 

신유일주는 신금일주에 유금 비견이 일지로 있는데, 매울 신 辛을 뜻하는 신금일주 중에서는 의외로 덜 매운 일주이다. 신금일주답게 냉랭하고 이성적인 성격이지만, 신유일주는 일지 비견과 홍염살이 있어 털털하고 의리 있는 편이다. 

 

 

신유일주

 

신유일주는 싸늘해보이는 물상과 다르게 신금일주 중에서도 정이 많은 편이다. 때로는 4차원적인 면모가 강하여 의도치 않게 웃음을 주기도 하며, 꼼꼼하고 세심하기로 유명한 신금일주 중에서는 덤벙대는 구석도 있고 털털한 편이다. 

 

 

신유일주는 보석 그 자체라, 임수로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좋다. 신유일주는 오화 편관도 꺼리지 않는다. 신금일주는 임수와 정화, 병화가 서로 강하면 미인이 많다. 신유일주에 관인상생이 되어도 미인이다. 

 

 

계절로 보는 신유일주 

 

 

봄의 신유일주는 재성과 유금이 충돌한다. 신금일주는 경금과 달리 유약한 금이기 때문에 갑목을 감당할 힘은 없고, 을목과는 충돌한다. 유금, 신금은 지지의 인목 묘목과 합이 이루어지지 않아 일지 월지의 충이 일어난다. 일지 월지의 충은 역마, 부모님 관련된 흉, 내면의 불안정 등으로 나타난다. 

 

 

신유일주

 

여름의 신유일주는 관성이 유금을 제련해주어 좋은 구조가 된다. 사화가 오면 사유합으로 신강해지지만, 사화는 신금의 정관이고, 관인상생이 되면서 신금과 병화가 합을 이룬다. 오화 편관이 오면 도화살로 작용하며 도화살이 작용하는 편관과 신유일주 홍염이 합쳐져 매력을 뿜어낸다. 연예계, 군사, 경찰계통에서 두루두루 활약할 수 있다. 

 

 

가을의 신유일주는 지나치게 신강해지는 신금을 잡기 위해 임수 상관이 오는 것이 좋다. 관성으로 다스려도 좋지만 인성이 같이 강한 신유일주는 신금으로 그 힘이 옮겨가므로 힘을 설기시키는 임수 상관이 가장 무난하다.

 

 

겨울의 신유일주는 식상이 강해지므로 관성을 필요로 한다. 경금과 마찬가지로 신금 역시 인성과 재성보다는 식상과 관성이 어떻게 배치되는지에 따라 그 성패가 좌우된다. 금은 물과 불로 제련시켜야 하는게 가장 핵심이기 때문이다. 

 

 

신유일주 배우자궁 

 

신유일주의 배우자궁을 보면 일지 비견에 홍염살이다. 유금 안에는 경금과 신금이 들어 있다. 신유일주는 간여지동 일주들과 마찬가지로 배우자와 친구처럼 지내거나 아예 차이가 많이 나서 한쪽이 굽히고 들어갈 수 있는 형태가 좋다.

 

 

신유일주를 비롯한 간여지동 일주들은 나이차가 동갑이나 아주 적게 나거나, 아주 많이 나거나의 극단적인 형태들을 많이 보았다. 간여지동 일주들은 대체로 만혼이 많은 편이며, 결혼에 관심이 없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 

 

 

신유일주 역시 재성과 관성의 동태를 보고 배우자운을 파악하여야 하며, 재성과 관성이 무력하다면 이성운이 약한 걸로 판단하게 된다. 비겁이 많으면 보통 이성을 판단하는 눈이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