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일주론 - 계축일주 (癸丑日柱)

 

[사주] 일주론 - 계축일주 (癸丑日柱)

 

 

오늘은 계축일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계축일주는 검은 소인데, 백호대살에 포함되는 일주이다. 계수일주에게 축토는 편관이고 십이운성 상으로는 관대에 해당하므로 음간이라고 얕보면 절대 안 되는 일주이다. 상당히 살이 강한 일주이다. 

 

 

계축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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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축일주

 

계축일주는 축토 안에 계수, 신금, 기토가 들어 있는데 각각 편관 편인 비견이다. 계축일주는 지장간 안에 있는 십신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편하고 안정적이다기보다는 살이 강하고 사나운 느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축토는 계수에게는 편관이면서도 동시에 겨울의 땅이라 충분히 계수의 뿌리가 되어준다. 계축일주는 편관에 대항하면서도 동시에 계수의 힘 자체가 강해 매우 전투력이 넘치는 일주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병오일주나 타 양간과는 달리 그 과정 자체는 조용하고 음습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계축일주

 

계축일주는 겉보기와 달리 성격이 의외로 예민하고 절대로 만만히 봐서는 안 되는 일주이다. 겉으로는 티를 내지 않지만 상당히 고집이 강하며, 치밀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일지 편관이라 추진력도 있지만, 양간과 달리 기세가 약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계절로 보는 계축일주 

 

봄의 계축일주는 편관을 식상이 제어해줘서 긍정적으로도 볼 수 있지만, 계축일주 특유의 예민한 성향이 식상을 만나면 더 까다로워진다. 특히 신약한 계축일주에서 이러한 성향이 자주 보인다. 따라서 성격적인 특성을 완화시키려면 인성이 필요하다. 

 

 

여름의 계축일주는 축토가 조후상으로 도움을 주는 용신이 되지만, 자수가 아니라 축토이기 때문에 관성의 작용도 한다. 따라서 자수와 비겁이 반드시 필요하다. 여름의 계축일주는 화기운 재성의 영향으로 계축일주 특유의 특징적인 성향이 잘 나타나지 않는 편이다. 

 

 

가을의 계축일주는 신강해지는데, 인성으로 인해 차가운 성질이 강해지므로 재성을 꼭 필요로 한다. 왕금을 다스려 줄 수 있는 정화도 괜찮을 것이다. 

 

 

겨울의 계축일주는 지나치게 비겁으로 신강하므로 이러할 때에는 식상과 재성으로 설기 시키거나 오히려 무토와 술토를 용하는 것도 좋다. 겨울의 계축일주는 식상으로 무조건 빠지는 것도 마냥 좋다고 보지 않는데, 계축일주 자체가 탁하기 때문이다. 

 

 

계축일주의 배우자궁 

 

계축일주는 일지 편관이라 배우자궁이 안정적이지 않다. 이 구조는 여자보다 남자가 불리한 일주이다. 앞서 말한 임자일주와 마찬가지로 계축일주도 성격이 강한 일주이기 때문에 연애운과 결혼생활에 있어서 신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계축일주 남자는 성향 상 극처하는 기질이 강하지만 반대로 자식에 대한 책임감은 강하다. 계축일주 남자는 극처하는 기질을 유념해야 한다. 계축일주 여자는 심성이 까다롭고, 재성이 받춰주는 일부의 명식을 제외하고 예민하고 까다로운 기질이 강해 결혼생활을 오래 유지하기가 힘들다. 

 

 

또한 계축일주 여자는 전반적으로 남자를 보는 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다. 특히 식상이 강한 계축일주는 이러한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상으로 계축일주에 대해서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