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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일주론 - 갑오일주 (甲午日柱)

재야의 개미 2021. 2. 7.

 

 

[사주] 일주론 - 갑오일주 (甲午日柱)

 

 

 

오늘은 갑오일주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갑오일주는 갑목에 오화 상관이 있는 일주이다. 홍염살이 있는데 일주인데, 상관까지 합쳐져서 옛날에는 갑오일주를 기생의 사주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그만큼 매력있는 일주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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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일주는 일지 홍염과 상관이 있다고 했다. 상관과 홍염만 보면 갑오일주가 외향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갑오일주는 외향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수줍은 성격을 가졌다. 그럼에도 갑오일주들은 사람들이 많이 따르는 일주이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개인적인 인기와는 별개로 이성운은 그리 좋은 경우를 많이 보지 못했다. 갑오일주의 남자는 고진살에 해당하고, 여자의 경우도 괜히 옛날에 기생 소리가 나온 것이 아니다. 갑오일주의 일지가 상관인 점을 생각하면 상관은 관성을 해친다는 간단한 원리만 생각해도 왜 이런 상황이 나오는지 알 수 있다. 갑오일주는 개인적인 매력은 뛰어나나 미인박명의 팔자와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갑오일주 자체만으로 목화통명의 사주이기 때문에 예술적 재능, 공부적 재능은 뛰어난 일주이다. 

 

 

 

 

봄의 갑오일주는 목화통명의 사주로 비겁이 식상을 생하는 정도가 강하다.  물이 있으면 좋겠지만 신강한 갑오일주의 경우는 물이 독이 된다. 따라서 이 사주는 금인 관성이 필요하다. 갑목 정화 경금 세 개가 천간에 있으면 길하다고 보기도 했다. 

 

 

여름의 갑오일주는 식상이 너무 과다하면 조열해지기에 물이 꼭 필요하다. 

 

 

 

 

가을의 갑오일주는 상관견관이 되는데, 왕한 금을 제련하는데는 효과적이다. 이 상황에서 인성만 온다면 좋은 구조를 형성할 것이다. 

 

 

겨울의 갑오일주는 차가운 계절을 오화가 따뜻하게 비춰줘서 좋은 형태가 만들어진다. 상관과 인성이 조화를 이뤄서 좋은데 자오충은 마냥 긍정적으로 보기는 어려우면서도 상관패인이 되어 수화기제가 된다. 

 

 

 

 

 

갑오일주의 배우자궁을 보도록 하겠다. 갑오일주는 위에서 말했듯이 이성운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모든 갑오일주가 그런 것은 아니다. 사주의 구조와 전체적인 모습을 더 볼 필요가 있다. 

 

 

갑오일주 남자는 이성을 만나고자 하는 열망은 강한 편이지만, 그와 별개로 이성관계가 안정적이지는 못하다. 따라서 결혼을 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갑오일주 여자는 상관이 정관을 극하기 때문에 본인 자체가 그렇게 이성을 만나고자 하는 의지가 많지 않은 편이다. 특히 갑오일주 여자는 매력이 뛰어나 인기를 쉽게 얻기 때문에 눈이 높은 편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주의 다른 구조가 잘 갖춰지면 이성운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 

 

 

 

이상으로 오늘은 갑오일주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다음에는 을미일주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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