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일주론 - 신묘일주 (辛卯日柱)

 

 

 

[사주] 일주론 - 신묘일주 (辛卯日柱)

 

 

 

티스토리의 개편 이후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유지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되었지만, 이왕 작성하기로 한 일주론은 쓰고 가는 것이 맞을 것 같아 계속 쓴다. 오늘은 신묘일주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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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일주는 물상학적으로 칼 든 도끼이다. 칼 든 도끼라니 좀 이상해보일 수 있지만, 신묘일주는 이름 그대로 '신묘한' 일주이다. 신금, 묘목 둘다 음의 기운이 강하고, 묘목은 갑목의 정기를 담고 있다. 그런데 일지 편재는 양의 기운이 넘쳐난다. 신묘일주는 양면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신묘일주는 음간 특유의 칼같고 꼼꼼한 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비밀이 많은 편이며, 의심이 많은 것 같으면서도 때론 아닌 면도 가지고 있는 일주이다. 

 

 

 

 

봄의 신묘일주는 재성이 강해진다. 그래서 인성과 비겁이 있으면 좋겠지만, 재극인이 심하면 육친의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를 종종 보았다. 재관이 강한 봄의 신금일주는 인물이 출중한 경우가 많다. 

 

 

여름의 신묘일주는 재관이 너무 강해지기 때문에 물이 필요하다. 하지만 식상이든 관성이든 다 신묘일주를 신약하게 만드는 바람에 성격적으로는 예민한 면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 

 

 

 

 

가을의 신묘일주는 유월을 조심해야 한다. 금극목 자체가 그렇게 신금 입장에서 반기는 형국은 아니지만, 묘유충은 특히 일지 월지의 충돌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유독 일간 중에서 신금은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 신금이 불과 물로 제련되지 않을 경우 그 부분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겨울의 신묘일주는 관성이 꼭 필요하다. 해월 신묘일주는 해묘합으로 지나치게 식상생재가 될 수 있어, 꼭 조후적으로 불이 필요하다. 

 

 

 

 

신묘일주의 배우자는 일지의 특성대로 남다른 면이 있다. 신묘일주는 성격적으로 특별한 부분이 있는데, 이러한 특징이 강해져서 비혼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신묘일주 남자는 배우자를 극처하는 기운이 강하기 때문에, 의외로 연애사에서는 문제가 없다가도 결혼을 하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신묘일주 여자는 배우자보다는 재물이나 사회생활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어 결혼생활을 이루더라도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신묘일주는 도화살이 성립하기 쉬운 일주고 위와 같은 특성들로 인해 배우자 선택에 있어서는 신중을 기할 필요성이 있다. 

 

 

 

이상으로 오늘은 신묘일주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신묘일주의 공망은 오화, 미토이다. 다음에는 임진일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