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일주론 - 정묘일주 (丁卯日柱)
네 번째 일주론이다. 이번 글은 육십갑자 중 네 번째에 해당하는 정묘일주(丁卯日柱)에 관한 글이다.
정묘일주는 물상학적으로는 정일간이 달에 비유가 돼서 달토끼이다.
혹은 온실 속의 화초로도 비유할 수 있다. (정화는 온실에 비유되기도 한다.)
정묘일주는 깜깜한 밤에 은은한 달빛이 피어있는데 그 은은한 달빛 속에서 토끼들이 뛰어노는 형국을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정묘일주는 겉으로는 조용하고, 말이 없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풍기는데
그 내면에는 활발한 토끼들이 껑충껑충 뛰어다니고 있기 때문에
내적으로 혼란이 많은 일주중에 하나다. 내면의 괴리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 정묘일주는 일지 편인이기 때문에 그런 점이 훨씬 부각되서
내면이 안정되어 있지 못하고 불안한 경우를 많이 보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 토끼 정묘일주는 정말 그 글자들 자체가 도화를 상징하는 글자들이기 떄문에
굳이 도화살이 성립하지 않더라도 일주 그 자체만으로도
어느정도 도화의 기운을 강하게 내포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정묘일주는 외적으로는 은은한 색기가 돌아 매력이 있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성격적으로 예민하고 불안정한 면이 강하다.
이러한 내적인 방황 덕분에 정묘일주는 매우 세심하고 예리한 성격을 가진 편이다.
정묘일주는 봄에 태어나면 인성혼잡이 되고 인성이 굉장히 강해지는데,
이렇게 되면 인성혼잡의 단점이 굉장히 많이 드러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를 많이 보았다.
인목이라면 그나마 괜찮지만 묘목이 지속적으로 다른 지지에서 올 경우 그 흉이 더욱 심하다.
정묘일주는 가을에 태어나도 그닥 좋다고 볼 수 없는데
묘신 귀문 관살, 묘유충으로 일지가 시끄러워지기 때문에 이 역시 불안정하다.
제일 그나마 좋은 것은 겨울인데, 관인상생 해주는 흐름이 가장 좋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여름에는 지나치게 조열해져서 문제가 또 생기기 때문이다.
배우자궁을 들여다보면 정묘일주는 내면의 불안정함을 채워줄 배우자를 갈망한다.
특히 일지 편인이기 때문에 알파 우먼이나 백마탄 왕자를 꿈꾸는 면도 있고,
결혼에 있어서 현실적이지 못한 경향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묘일주는 배우자에 있어서 실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정묘일주가 워낙 세심하고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쓰는 성격이기에
그에 걸맞는 사람이 거의 없기도 할뿐만 아니라,
실제로 배우자가 있어도 불만을 가지기가 쉬운 성향을 가지고 있다.
여담으로 안타깝지만 편인이 일지에 오려면 아무리 봐도 양간 편인이
음간 편인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
이는 음간 특유의 세심한 성격 때문인데, 양간처럼 털털하면 잡생각이 와도
쉽게 떨쳐낼 수 있지만 음간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묘일주 연예인으로는 빅스 라비, 에이핑크 손나은, 애프터스쿨 이주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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