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세/사주

[사주] 일주론 - 을축일주 (乙丑日柱)

재야의 개미 2020. 6. 4.

사주 일주론 을축일주 乙丑日柱

 

 

 

 

육십갑자의 두 번째인 을축일주에 관한 내용이다.

 

 

 

 

을축일주는 흔히 물상학적으로 꽝꽝 언 땅에 핀 꽃, 또는 지저분한 진흙탕에 핀 꽃으로 비유된다.

 

그래서 연꽃 (연꽃이 지저분한 구정물에서 피어오르는 꽃)에 비유되기도 하지만,

 

을목일주 특유의 발랄하고 꽃 같은 느낌보단 을축일주 자체는

 

오히려 축토의 느낌이 더 강렬하게 풍기는 편이다.

 

 

 

 

 

 

을축일주는 봄을 앞두고 있지만, 축월이라 한 겨울이 완연할 때 피어났고

 

축토의 지장간인 계수, 신금, 기토가 을목에겐 편인, 편관, 편재라 그렇게 편안한 상태가 아니다.

 

을축일주는 음습할수록 그 악덕이 더 드러나는 편이고,

 

불기운이 을축일주 사주의 부귀를 결정짓는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을축일주의 성격은 임상에서 볼 때 주로 보수적이고, 매우 현실적이다.

 

이는 기토 편재를 깔고 있어서 그런건데, 을축일주 특유의 은행원 같은 보수적인 성격은

 

타 일주와는 확연하게 구별되는 특징이다.

 

을축일주는 속으로 고집이 굉장히 세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는 매우 비관적이고 시니컬한 특성도 있다.

 

 

 

 

 

 

하지만 겉으로는 무던하게 행동하는지라 어떻게 보면 자본주의 사회생활에 특화된 일주라고도 할 수 있다.

 

을축일주는 존버 정신도 투철한 편이라 인내심도 매우 뛰어나다.

 

 

편재, 편관이 다 한 인내심을 하는 십신들이다보니 을축일주는 불같이 타오르는 뚝배기 같은 성격이 아니라

 

깊게 들이미는 성격, 조용하게 존버하는 기질이 엄청 강하다. 그래서 고집도 센 것이다.

 

 

 

 

을축일주에서 천간 을목과 지지에 있는 축토가 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글자들이기 때문에

 

을축일주는 2인자 기질도 다분하게 가지고 있는 편이다.

 

 

 

 

봄이나 여름의 을축일주는 긍정적인 편이다. 불이 없는 봄의 을축일주더라도

 

인목, 묘목이 축토의 부정적인 기운을 없애주기 때문에

 

을축일주의 악덕은 잘 드러나지 않는 편인데, 문제는 겨울의 을축일주다.

 

가을의 을축일주는 그 특유의 시니컬한 면은 강화되지만 사주마다 세심하게 봐야할 부분이 있어서

 

섣불리 단식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겨울의 을축일주 중 지장간에 있는 신금, 계수, 기토가 투출된 사주가

 

을축일주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명조다. 을축일주의 악덕이 잘 반영되는 팔자가 된다.

 

 

 

 

 

일지 배우자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본적으로 을축일주의 경우에는 현실적인 성격 탓에 연애 결혼보다는

 

상대방의 현실적인 조건을 보고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

 

연애 결혼을 하더라도 불같은 사랑에 빠져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오랫동안 함께 해온 소꿉친구라던지, 사랑이나 연인으로써의 애정보다는

 

친구같은 사람과 결혼하려고 한다.

 

 

 

다만 축토 자체가 그리 안정적인 일지는 아니라 배우자 덕이 크게 있진 않다.

 

남명이라면 배우자복이 좋을 수 있다.

 

배우자와 함께하면 돈이 더 잘 모여서 흔히 여자말 듣고 살아야하는 팔자들이 종종 있다.

 

여명은 배우자복이 없는 편이다.

 

여명은 기본적으로 내조를 하는 편이고 남자에게 베푸는 편이지만 남편이 많이 도움이 안 되는 편이다.

 

 

 

 

공망은 술토, 해수이다.

 

을축일주 연예인으로는 소지섭, 송지효, 미나 (트와이스), 소진 (걸스데이) 등이 있다.

 

 

 

그리드형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