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세/사주

[사주] 일주론 - 갑자일주 (甲子日柱)

재야의 개미 2020. 5. 27.

사주 일주론 - 갑자일주

 

 

 

 

일주론을 시작해보려 한다.

 

 

 

육십갑자의 시작인 갑자일주부터 설명하도록 하겠다.

 

60개의 포스팅으로 이어질 텐데 일주론을 다 끝내려면 얼마나 걸릴지 잘 모르겠다.

 

최대한 포스팅을 해보려 노력하겠지만, 사주 관련 글을 쓰는게

 

생각보다 기력을 닳게 하는 일이라 빨리 쓰지는 못할 것 같다.

 

그래도 최소 한 주에 하나씩은 포스팅 해보려 한다.

 

 


 

 

 

첫번째 일주, 갑자 일주 (甲子)를 시작한다.

 

 

갑자일주에서 천간 갑목과 지지 자수는 둘 다 시작을 알리는 글자들,

 

각 천간 지지들의 첫 글자이다.

 

그래서 갑자일주 자체는 시작을 뜻하고, 생명을 강하게 내포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주의할 것은 무럭무럭 나무가 자라나는 것 같은 힘찬 기운을 생각하면 안 되고,

 

생명을 품고 있는, 마치 어머니의 자궁에 태아가 잉태된 것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갑자일주는 음의 기운이 강하고, 힘을 모아 웅크린 느낌, 응축된 느낌이다.

 

불 마냥 발산하는 기운이 들어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일주론을 볼 때 유의할 점은 자신이 어느 계절에 태어났는지,

 

어느 오행이 많은지 확인하고 그에 맞춰 확인해야 한다.

 

여름의 갑자일주와 겨울의 갑자일주는 성격이 상당히 다르다.

 

여름의 갑자일주 같은 경우에는 성격이 대부분 유순하고 쾌활한 편이다. 성격적으로는 무난하다.

 

하지만 겨울의 갑자일주 같은 경우에는 고집이 센 경우가 많다.

 

겉으로 고집을 드러내기 보다는 속으로 고집이 굉장히 강한 경우가 많다.

 

 

 

 

갑자일주는 도화일주에 해당하고 십이운성의 목욕지, 효신살에 해당한다.

 

갑자일주는 자수 정인을 깔고 있는데 효신살에 해당하기 때문에

 

물이 많은 갑자일주의 경우 의존적인 성격이 많이 나타난다.

 

그리고 자수가 성욕과 색욕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글자인데 도화인데다가 목욕지까지 붙어 있어

 

갑자일주는 도화가 굉장히 강한 편에 해당하는 일주이다.

 

하지만 불이 아니라 물이기 때문에 발산하고 끼부리는 도화가 아니라

 

요염한, 은근한 매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도화가 많으면 본인이 성욕이 많은 게 아니라

 

남들이 볼 때 물기어린 듯한 섹시한 매력이 있어서 치정싸움에 휩쓸리기 쉽다고 해석한다.

 

 

 

임상적으로 봤을 때 여름의 갑자일주는 섹시한 매력이 아니라

 

그냥 청한 도화(유명인사)의 느낌이 강했고,

 

겨울의 갑자일주가 탁한 도화의 느낌이 많이 강했다.

 

그래서 도화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들은 (성욕이 많다, 음욕이 많다 하는 것들)

 

겨울의 갑자일주, 물많은 갑자일주에 해석하는 것이 타당할 듯 싶다.

 

임상적으로 갑자일주는 정인이 깔려있고 갑목이라 애교가 없고 끼를 부리진 않는다.

 

오히려 여름의 갑자일주 쪽이 행동적으로는 애교가 있는 편인데,

 

겨울 도화는 말도 그닥 많지 않고 침묵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갑자일주가 생각보다 외모가 뛰어나지는 않다.

 

 

 

일지는 배우자궁이기도 한데, 갑자일주는 배우자궁에 정인이 들어있다.

 

갑자일주의 물상 자체가 물 위에 떠 있는 나무라 어느 정도 불안정함이 내포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배우자궁에 정인이 있으면 의존성이 높아지고 가족들과의 연이 깊기 때문에

 

배우자는 상대적으로 힘들 확률이 높다.

 

여자일 경우 일지 정인인 배우자궁이 유리하고 남자에게는 불리한 편이다.

 

그래도 정인은 정인이라 갑자일주 본인에게는 이득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공망은 술토, 해수이다.

 

 

갑자일주에 해당하는 연예인들로는 대표적으로 엄정화, 조보아, 전진, 아이콘 김진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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