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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마음의 상처 (마상) 심한 사주? 멘탈이 약한 사주? (1)

재야의 개미 2020. 4. 27.

마상 심한 사주, 멘탈이 약한 사주 1편

 

 

마상 심한 사주, 멘탈이 약한 사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기본적으로 마상의 키워드는 사주에서는 '재극인'이다.

 

비겁, 식상, 관성은 마상과는 거리가 먼 키워드이다.

 

똑같이 극을 당하더라도, 식상과 관성의 극, 비겁과 관성의 극은 마상의 키워드가 아니다.

 

 

 

하지만 재극인에서도 그 분류를 찬찬히 나눠봐야 한다. 네 가지 조합이 나올 수 있는데,

 

1. 정인 + 편재

2. 정인 + 정재

3. 편인 + 정재

4. 편인 + 편재

 

편인 + 편재는 재극인이지만 마상과는 좀 거리가 멀다.

 

재극인 중에서 마상의 정도가 심한 순서로 나열을 해보면 3번 (편인 + 정재) >>>> 1번 (정인 + 편재) >> 2번 (정인 + 정재) 이다.

 

그 원리를 설명해 보겠다.

 

편인은 기본적으로 계모, 어머니의 사랑을 정상적으로 받지 못해 태생적으로 마상을 간직한 상태다.

 

하지만 그걸 티내지 않기 위해 감추고 연기한다.

 

이 편인이 재성을 만나면, 그 특성이 증폭된다. 마상이 아주 심해지던지, 아예 감정을 회피하고 무뎌지던지.

 

편인 + 편재의 경우는, 감정이 무뎌진 상태의 편인이 편재를 만나 극도로 현실주의가 되면서

 

일반적인 사람의 감정, 희노애락을 잘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편인 +편재 조합은 머리는 비상하게 잘 돌아가지만 사람의 마음은 이해하지 잘 못한다.

 

어떻게 보면 편인 + 편재의 조합은 천재, 싸이코패스 조합이다.

 

 

반대로 편인 + 정재는 예민하고 세심하기로 SSS급 조합이다.

 

편인도 그렇고, 정재도 그렇고 다 여성스럽고, 수동적이고, 꼼꼼하고, 감성을 간직한 특성의 십신들이다.

 

편인 + 정재는 남들이 쉽게 간과하기 쉬운 감정을 넘기지 않고 캐치해 세심하게 배려를 한다.

 

그렇게 세심하게 배려를 하는 이유는 본인이 눈물이 많고, 여린 감정을 지녀 상처를 받아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똑같은 편인을 가져도 어떤 재성이 극하느냐에 따라 정반대의 상황이 된다.

 

 

그러면 이제 정인 + 편재 조합을 살펴보도록 하자.

 

'어른아이'인 편인과 달리 정인은 '해맑은 아이' 그 자체이다.

 

정인은 순수한 정을 당연하게 받은 만큼, 편인과 달리 눈치보지 않고, 의심이 없고, 해맑다.

 

그런 해맑은 어린 아이에게 야단을 크게 치면, 아이는 크게 상처를 받게 된다.

 

그게 바로 정인 + 편재의 조합이다.

 

정인 + 편재는 육친운으로 보면 아주 큰 부부 싸움이다.

 

어린 아이가 있는 집안에 엄마와 아빠가 물건 던지면서 피터지게 싸우고 있으면,

 

아이는 당연히 겁을 먹기 마련이다. 그 것이 트라우마로 남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어쨌든 정인은 정인이다. 기본적으로 사랑을 받는 구조의 패턴이기 때문에

 

그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부부싸움과 별개로 부모님이 각자 사랑을 주신다면)

 

아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그 감정을 온전히 감당해야하는

 

편인 + 정재 조합 보다는 마상의 정도를 낮게 매긴 것이다.

 

정인 + 편재 조합은 편인 + 정재 조합과 달리 나쁜 일도 생각보다 쉽게 잘 잊어버리는 편이다.

 

왜냐면 정인도 그렇고 편재도 그렇고 뒷끝이 심한 조합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인 + 정재는 정인 + 편재와 달리 작은 부부싸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편재와 달리 정재는 정인을 심하게 극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정'과 '편' 중 '정'은 정도를 벗어나지 않는 반면 (변동성이 작다)

 

편은 드라마틱하고 정도를 넘어서며 극단까지 치닫곤 한다.

 

다음 편에서는 재극인이 아니라, 다른 십신 조합들의 마상의 정도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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