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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맛있닭 닭가슴살 햄 (스팸) 맛 평가 / 구매 후기

재야의 개미 2020. 5. 9.

맛있닭 닭가슴살 햄 (스팸) 구매 후기 / 리뷰

 

 

 

 

스팸은 너무 짜고 기름져서 원래 우리 집에서는 금지식품이다.

 

근데 랭킹닭컴을 뒤지다가 닭가슴살 스팸이 나오길래 신기해서 한번 구매해봤다.

 

닭가슴살 소시지는 여러번 구매해봤는데 맛있고 괜찮았어서

 

스팸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것도 대략 비슷한 맛이 나겠지? 라는 생각으로 구매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기 위해 우선 그냥 후라이팬에 구워먹어 봤다.

 

딱 캔을 뜯자마자 든 생각은, 기름이 정말 적다는 것이다.

 

캔 뜯으면 스팸은 기름이 줄줄 흘러서 기름을 따로 싱크대에서 뺀 다음에

 

칼로 썰었는데, 얘는 기름이 거의 없어서 굳은 기름 조금 칼로 제거만 하고 바로 썰어버렸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를까 말까 잠시 망설이다가,

 

원래 스팸의 엄청난 기름량을 생각하면 돼지 스팸에 비해 아무리 기름을 뺐다고 해도

 

기름이 필요없을 것 같아 그냥 햄만 올려서 구웠다.

 

 

 

 

다 굽고 나니 스팸과는 달리 거의 기름이 나오지 않아

 

겉부분도 바싹하게 구워졌다. 진짜 기름이 정말 없다.

 

향도 스팸만큼 강하지 않은데, 가까이 대고 맡아보면 스팸 향이 은은하게 난다.

 

 

 

맛은 오~ 스팸 맛과 꽤 비슷하다.

 

근데 스팸보다 훨씬 덜 짜고, 감칠맛이 스팸보다 덜한 편이다.

 

아무리봐도 기름이 스팸보다 덜해서 그런거 같다.

 

스팸은 뒷 끝맛이 사르르 녹으면서 쌔하게 침이 한번 고이고 끝나는데

 

닭가슴살 햄은 스팸보다 좀더 씹는 맛과 쫄깃함이 있는 편이고

 

고기를 먹는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난다.

 

 

 

 

 

그래서 결론은 재구매의사 엄청엄청엄청 많이 있다.

 

아마 스팸 대신 닭가슴살 햄으로 대체해 먹지 않을까 싶다.

 

우선 지금 사놓은 4캔 다 먹고나면 다시 주문해먹을 생각이다.

 

간편하게 굽기만 하면 되는거라 여러 통 사놓고 보관해도 괜찮을 것 같다.

 

다음 번엔 닭가슴살 햄으로 부대찌개도 한번 끓어먹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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