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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 33번치는 이유 보신각 종 33번 치는 이유

재야의 개미 2024. 12. 27.

제야의 종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며 울리는 전통적인 종소리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서울 보신각에서 매년 12월 31일 밤 12시에 타종 행사가 열리며, 이때 종을 정확히 33번 치는데요. 왜 33번일까요? 이 숫자에는 깊은 의미와 전통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은 제야의 종이 33번 울리는 이유를 친절히 설명드릴게요!

 

 

 

 


1. 불교적 의미: 33천(三十三天)

제야의 종이 33번 울리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불교의 영향입니다.

 

 

 

 

  • 33천은 불교에서 말하는 신들이 머무는 33개의 하늘을 뜻합니다.
    • 이곳은 욕계(欲界) 중에서도 가장 높은 곳으로, 인간 세상을 보살피는 신들이 있다고 믿어져요
  • 33번의 종소리는 33천의 신들에게 세상 사람들의 마음과 기도를 전달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 또한, 종소리를 통해 세속의 번뇌를 떨치고 새해를 새롭게 시작하라는 가르침을 상징합니다.

 


2. 번뇌를 떨쳐내는 소리

불교에서는 인간이 가진 번뇌를 크게 108가지로 분류합니다. 하지만 108번을 모두 치기에는 시간이 너무 길고, 실질적으로 어려움이 있어요.

 

 

 

 

 

  • 33번의 종소리는 108번뇌 중 일부를 대표적으로 떨쳐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 종을 울릴 때마다 번뇌를 하나씩 씻어내고, 마음을 정화하여 새로운 출발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3. 전통과 관습에서 이어진 숫자

33번 타종은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적인 관습에서 비롯되었다고도 해요.

 

 

 

 

  • 조선 시대 보신각의 종은 매일 아침과 저녁에 울렸으며, 시민들에게 시간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 종을 울리는 횟수는 각각 33번으로 정해져 있었는데, 이는 당시의 시간 개념이나 종교적 관습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 이러한 전통이 현대의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도 그대로 이어지며 33번이 상징적인 숫자가 되었습니다.

 


4. 제야의 종과 현대의 의미

제야의 종은 단순히 숫자의 상징을 넘어, 현대에는 한 해의 끝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 시간의 흐름을 기념: 한 해의 마지막 순간을 모두가 함께 기념하며 새해를 맞이합니다.
  • 소망과 희망을 담은 종소리: 종소리가 울리는 동안 각자의 새해 소망과 다짐을 떠올리며,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나눕니다.

 


33번 울리는 종소리의 의미

제야의 종 33번 타종은 불교적 전통과 조선 시대의 관습에서 비롯된 깊은 상징성을 지니고 있어요.


33번의 종소리는 단순히 숫자를 세는 행위가 아니라, 번뇌를 떨치고 새로운 시작을 열어가는 마음가짐을 담고 있습니다. 한 해의 끝에서 들려오는 종소리를 통해 마음을 정리하고, 새해를 긍정적으로 맞이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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