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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LG Gram (엘지 그램) 노트북 14인치 구매 후기

재야의 개미 2020. 4. 6.

 

LG Gram 노트북 14인치 구매 후기

 

 

원래 구입할 생각이 없다가 부득이하게 구매하게 된 노트북인데 굉장히 만족 중이다. 개인적으로 노트북을 구매할 때는 제일 중요한게 사용할 용도 대비 얼마나 성능이 좋은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편인데, 이 노트북은 간편한 문서 작업, 휴대용에 제일 적합한 노트북이다.

 

2019년에 LG Gram이 17인치 노트북을 신상으로 출시했는데 내가 사려던 13인치인지 14인치는 오히려 다운그레이드하거나 리뉴얼하지 않았다. 그램의 제일 큰 강점 중 하나가 당연히 '가벼움'인데, 17인치를 사려는 소비자가 굳이 가벼운 걸 따질지는 의문이다. 얼마나 팔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왜 굳이 그램의 주력 상품이던 14인치를 숨기고 17인치를 주력으로 내세웠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의아한 부분이다. 17인치를 사는 소비자들은 단순 휴대용으로 필요한게 아니라 고정용으로 사용할 것이고 업무에 필요한 주요 스펙을 훨씬 더 많이 보기 때문이다. 17인치를 사는 소비자들에게 그램의 강점인 '가벼움'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조건이다.

 

하여튼 잡소리는 길었고, 그램에 대해 본격적으로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우선 내 평가를 별점으로 표기해놨다.

 

<LG GRAM 14인치 평가표>
제품번호 : 14Z990-GA50K (2019년형 모델)

사용 기간 : 2019년 5월~ 현재

주 용도 : 간편 사무용 / 휴대용

만족도 : ★ ★ ★ ★ ☆

LG Gram 14인치 2019년형 모델

늘 말하지만, 노트북은 어지간해서 자기 용도에 맞춘 제품을 산다면 불만족하는 일이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트북을 사는데 실패하는 것은,

 

1. 제품에 대해 알아볼 생각 없이 아무거나 필 받는 대로 산 것

2. 자신이 필요한 성능이 무엇인지, 어떤 스펙의 노트북을 사야할 지 모르는 경우

3. 가격을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을 주고 산 경우,

 

세 가지 뿐이다.

이번에는 휴대용으로 들고 다닐 노트북이 필요했고 가벼운 문서 작업이나 영화 보는 정도만 할거라서 스펙은 그닥 보지 않았다. 원래는 뉴맥북을 살까 고민도 했다. 제일 작은 초소형 12인치 노트북이기도 하고, 12인치는 어떨까 해서 구경을 갔는데 보고나서 12인치는 아니다 싶었다. 12인치 노트북을 살 바엔 아이패드를 사는게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 생각보다 화면이 너무 작았다. 그리고 결정타가.. 무거웠다.

 

노트북을 사면 등뒤에 매달린 백팩에 넣어가지고 다닐 텐데, 지하철 출퇴근 시간에 사람들한테 가방 쓸리고 밀쳐지고 하는게 너무 끔찍해서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가벼워야 한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었다. 그래서 그램을 보러 갔다. 지금은 그램 산 것에 대해서 너무너무 만족 중이다. 정말 가볍다. 그램은 진짜.. 가벼운 것 하나만으로도 살만한 가치가 있다. 다만, 특정 용도로는 사용하기 버겁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임용으로는 사용하기 어렵겠단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애초에 게임용 노트북으로 이용할 생각을 안 했으니까 망정이지, 게임은 생각보다 렉이 잘 걸렸다. 문서만 저장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게임 설치하면 용량에 과부하가 걸리거나 게임 캐릭터가 기가막히게 렉이 잘 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디자인도 깔끔한 하얀색이라 무난하고, 여러모로 사무용에는 이만한 노트북이 없지 않나 싶었다. 사무용으로는 거의 최상위 노트북이다.

그래서 요약하자면

1. 간편한 회사 사무용, 출장용

2. 학생용 (대학생 노트북으로는 거의 최적의 스펙이다. 단순 한글 문서 작업, 과제용으로는 그램이 원픽이지 않을까 싶다.)

3. 오락용, 영화, 드라마 보는 용도

4. 게임용은 절대 안 됨.

 

 

그리고 역시 그램의 장점은 가벼움. 1kg가 채 안되는 무게라 여성분들도 쉽게 한 손으로 드실 수 있다. 집에 있는 15.6인치 노트북하고 비교해보니 얼마나 가벼웠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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