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토 일간에 관한 글이다. 앞서서 갑목, 을목, 병화, 정화는 이미 글을 작성했다.
정화 (丁火) 사주 - 일간론
네 번째 일간인 정화에 관한 글이다. 갑목, 을목, 병화는 이미 작성한 글이 있으니 카테고리를 참고하면 된다. 병화 (丙火) 사주 - 일간론 갑목, 을목에 이어 병화에 대해서도 다루어보겠다. 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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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토 (戊土) 기본 특징
무토는 큰 산을 뜻한다. 산이어도 낮고 평평한 산이 아니라, 봉우리가 솟고 매우 험준한 산을 의미한다. 무토는 양의 흙이다. 기토는 작은 정원, 논밭을 뜻한다면, 무토는 물기를 품지 않은 험한 산이다. 무토는 암벽과 돌로 되어 있으며 단단하다.
무토는 기토와 달리 비옥한 땅이 아니라 척박한 땅이다. 대지는 어머니이고 자애로운 이미지를 생각한다면 그것은 기토의 이야기지 무토의 이야기가 아니다. 무토는 자갈이 풍부한 황무지이다. 무토는 금을 생산하며, 큰 나무가 드센 숲이 있어야 비로소 누그러든다.
무토는 첫인상이 사람들에게 호의적으로 비춰지기 보다는 다가가기 힘든 부분이 존재한다. 무토는 과묵할 것 같은 인상을 준다. 하지만 실제로 과묵한지는 무토의 사주에 따라 다르다. 식상이 과한 무토는 말이 굉장히 많다.
무토는 대체로 양의 기운이 강해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며, 가만히 있어도 존재감이 뛰어나 대표 자리에 오르기 쉽다. 무토는 명예직을 맡을 확률이 높다. 무토는 조원으로 남기를 거부하며, 무리 속에서도 한 자리를 차지하기 원하는 야망가이다. 하지만 섣부르게 그걸 티내지는 않는다.
○ 무토 특징
무토는 사주를 구성하고 있는 오행이 어떤지에 따라 성격이 상당히 많이 변하는 일간이다. 그래도 무토는 대개 말수가 적은 사람이 많으며, 무게감이 느껴지는 분위기를 가졌다. 체격이나 풍채, 그리고 말하는 것들이 양간의 이미지가 풍긴다.
무토가 관성이 많을 경우, 건강이 허약해지기 쉽다. 무토가 편관인 인목이 많을 경우 산 속의 호랑이이다. 무게감이 느껴지고 말 수가 적은 사람이 많은데 비해 놀랍게도 내면에는 주관과 뚜렷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무토가 관성이 많을 경우 명예욕이 상당히 많다.
특히 무토가 지지가 아닌 천간에 관성이 있으면, 명예욕이 상당히 많고 욕심이 많다. 인성과 관성이 많을수록 무토는 속으로 생각하는 것들이 많아지며, 겉으로는 말을 자제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가치관에 있어서는 단호해진다. 편관이 많은 무토는 의외로 감성적이기도 하다.
인성과 관성이 많을 수록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람들이 많다. 반대로 재성이 많은 무토는 매우 현실적인 사람이 많으며, 재성의 전형적인 면모를 과감히 보여준다. 재성이 많은 무토는 현실적이며, 계산적이고, 실속과 동시에 명예를 추구한다.
무토가 식상이 많아지면, 재성이 없이 식상과 비겁만 많을 경우, 대체로 성격이 좋다. 성격이 호탕하며,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식복이 타고난다. 먹을 걸 좋아하는 식도락 기질을 가진 사람이 많고, 살집이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 무토 사주 궁합
무토와 다른 일간들 간의 궁합을 살펴보겠다. 무토는 병화와 임수를 반긴다고 한다. 대체로 무토는 양간들과도 잘 어울리며 궁합이 좋은 편이다. 궁합은 한 가지로만 판단하기 어려워 자세한 사항은 직접 사주를 확인해야 한다.
무토 계수는 무계합이라고 하지만, 의외로 연인 사이의 궁합으로는 보기 드무며, 친구 사이에서 볼 수 있는 궁합이 많다. 무토 계수 궁합은 나쁘지는 않지만, 결혼하는 사이는 무토 계수를 많이 보기가 힘들다.
오히려 무토는 무토 정화가 인연이 되는 경우가 많다. 무토 정화는 서로 음양이 조화로우며 상생하는 궁합이다. 무토 정화의 궁합은 결혼하는 사이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래서 무계합이라고는 하지만, 상극하는 조합보다는 상생하는 조합이 훨씬 많은 편임을 알 수 있다.
갑목과 경금 같이 서로 완전한 상극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무토는 양간들과도 잘 어울린다. 이는 무토가 중용을 의미하는 흙이기 때문이기도 한데, 무토는 임수 병화 편재 편인을 반긴다. 또한 무토는 갑목 편관조차도 푸르른 나무가 드넓은 산이 되어 허용하며, 경금도 받아들인다.
○ 진월, 술월 (辰月, 戌月)
진월, 술월은 봄과 가을이다. 진토는 봄을 마무리하는 달이고, 술토는 가을을 마무리하는 달이다. 진토는 지장간에 계수와 을목을 가지고 있다. 진토는 아직 습기가 남아있는 흙이고, 봄의 기운을 간직했다. 반대로 술토는 건조한 흙이며 정화와 신금을 지장간에 가지고 있다.
진토와 술토는 차이가 크면서도 같다. 일단 둘 다 단단한 흙이다. 진토가 아무리 습토라고 해도, 진토는 기토와 같은 작은 밭이 아니다. 진토는 드넓은 대지이고 촉촉함을 간직했을 뿐이다. 반대로 술토는 불씨의 기운을 가두는 흙이다. 겨울이 되기 전 마지막 남은 불씨를 가두는 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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